잡어매운탕으로 배를 채우고 도착한 문경새재!!

초입에서 잘생긴 강아지가 DCM을 반겨주네요. ㅎㅎ

커플룩에 다정하게 손까지 잡고 단풍 구경을 시작하시는 김과장님과 조과장님.

김과장님은 신나셨고, 조과장님은 "아이, 빨리 가~"하면서 끌고 가는 듯한 20년 차 부부 느낌이 ㅋㅋㅋ

샛노란 포스트잇이 나무에 열렸어요!

진짜 보자마자 은행잎 모양 노란 포스트잇이 생각나더라고요.

색이 이쁘게 물들어서 더 그렇게 보이는 것 같아요.

문경새재는 곳곳에 오미자 막걸리를 많이 판매하고 있었어요.

카페 옆에 진열되어 있는 모습이 이뻐서 찰칵!

문경 새재는 드라마 촬영지로도 사용되고 매년 가을이면 많은 사람들이 단풍 구경을 하러

몰려오는 관광지라 엔제리너스, 스타벅스, 이디야 등 프랜차이즈 카페가 많더라고요.

특히 한옥 느낌을 살린 스타벅스 건물이 정말 이뻤어요. 그리고 웨이팅 줄이 어마어마했던..

본격적인 단풍 구경 시작!!!!

여기서부터 저와 참새씨는 사진을 찍겠다며 구석구석 돌아다니기 시작했죠. 조그마한 물레방아, 나무 울타리로 만든 다리, 나무 사이에 홀로 세워진 진동 로라, 단풍으로 물든 흙길까지 너무나 아름다운 곳. ㅠㅠ

상주에서 출발할 때부터 산에 잔뜩 피어있는 단풍을 보고서 참새씨가 바삭바삭 튀김 부스러기 같다고 했었는데

강가에 보이는 조류는 보기만 하면 치킨 먹고 싶다~ 연발에 빨간 단풍잎을 보고는 양념치킨을 떠올렸어요.

저는 차만 타면 자고 참새씨는 보이는 것마다 음식을 떠올려서 잠보 먹보 참새 캐릭터가 탄생했죠. ㅋㅋㅋ

가다 보니 중간에 혼자 삐죽 솟아난 신기한 바위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진주임님이 무너지지 않도록 떠받쳐 줬어요. ㅋㅋㅋㅋ

천천히 단풍 구경을 하며 오르던 중 나타난 팔왕 휴게소를 보고 파전에 막걸리 한 잔 해야 한다며

올라가는 남자분들, 그리고 그 뒤를 허망하게 바라보고 있는 실장님과 참새씨의 쓸쓸한 뒷모습.. ㅋㅋㅋㅋ

메뉴판이 주변과 잘 어우러져 소박하지만 이쁘더라고요.

먹을거리, 마실거리가 풍족한 자연 속 휴게소.

그리고 올라가다 발견한 발전기!!

알고 봤더니 약 한 달 전 DCM 매장을 직접 방문해 발전기를 구매해가셨던 분이 여기 식당에서 색소폰 연주를 하고 계셨어요. 이 발전기 덕분에 이곳 문경새재의 팔왕 휴게소를 들르는 많은 관광객들이 맛있는 음식과 함께 음악에 취할 수 있었답니다. ㅎㅎ

처음엔 아저씨께서, 그다음엔 아줌마께서 색소폰 연주를!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듣는 우아한 선율이라니 ㅠㅠ

도토리묵 무침과 두부김치, 해물파전. 특히 해물파전 맛이 일품이었어요.

매년 가을마다 문경새재에서 단풍 구경을 하다 즐기고 가고 싶은 맛!

오미자 막걸리는 딸기 우유 같은 비주얼을 자랑했죠. ㅎㅎ

그리고 마치 6시 내 고향에 나올 것 같은 DCM의 인터뷰 영상.

보자마자 이건 이렇게 편집해야겠어!! 하고 결심했죠.

진주임님은 일본 여행 당시 현지인 포스를 강하게 풍기셔서 그 이후로 프로현지인이 되었어요. ㅋㅋㅋ

음식이 나오기 전 분위기에 취해 단체 사진 찰칵!

휴게소에서 간단히 배를 채운 후 다시 시작된 단풍 구경.

사진 속 참새 두 명은 열심히 돌아다니는 중 아래에서 흐르는 강을 발견!

졸졸졸졸 작은 폭포를 이루며 흐르는 강.

결국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하고 더 가까이서 구경하기 위해 아래로 내려갔어요.

돌과 돌 사이를 건너다 물에 풍덩 ㅠㅠㅠ 오른쪽 발과 바지를 흠뻑 적셨어요.. ㅋㅋㅋㅋ

그래도 단풍 구경을 끝마칠 즈음 신발만 빼놓고 금방 다 마르더라고요.

이제 아래로 내려가는 길, 단풍 사이에서 신난 정프로와 그 뒤에 빼꼼 고개를 내민 조과장님. ㅋㅋㅋ

이런 한국적인 건축물, 성벽 너무 좋아요. ㅠㅠ

성벽을 지나 내려가는 길, 점점 다가오는 정프로.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