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의 이틀째, 마지막 일정은 시라카와 수원이었어요.
갑자기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날씨가 어마어마하게 추워졌던 ㅠㅠ
일본으로 오기 전 한국 기온은 영하였는데 규슈는 영상이라고 해서 한국보다 따뜻하겠다 생각했었는데 그건 오산이었죠. ㅋㅋㅋㅋ
시라카와 수원 입구, 양쪽에 있는 동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기억이 안 나는 게 함정..
입구로 들어설 때 가운데 길은 신이 다니는 길이라고 했던 건 기억이 나네요. ㅎㅎ
시라카와 수원 입장권.
여기에도 귀여운 쿠마몬이 있네요. ㅎㅎ
주변에 있는 강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올라 눈 내리는 한겨울 날씨와 대조를 이루었어요.
저 바위 위로 물이 계속 솟아오르는 모습도 신기하고,
여기는 수면에 뽀글뽀글 작은 원이 계속 생기더라고요.
그게 신기해서 사진을 찍는데 정프로가 갑자기 브이를 하며 나타나더니 조 과장님도 가세 ㅋㅋㅋ
그리고 신사에 도착해 옹기종기 모여 가이드님의 설명을 듣는 중이에요.
주머니에 손 꽁꽁 넣고 어깨를 움츠린 채 모인 모습이 펭귄 무리 같네요. ㅋㅋㅋ
동전을 넣고 운세를 뽑는 중-
적혀있는 내용이 표현이 어려워서 가이드님도 해석은 못해주셨지만 좋은 내용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일본 방송에서 실제로 나쁜 운세가 있나 없나 보려고 끝까지 다 뽑는 실험을 했었는데 정말 나쁜 운세는 한 장도 없었대요.
신사에서 뽑은 운세가 좋을 경우에는 가지고 갔다가 다음에 왔을 때 묶어두고 나쁜 운세일 경우 묶어두고 간다고 했던 것 같네요.
돌아오는 길에 맑은 물도 한 모금 마시고, 다리에서 또 기념사진 찰칵.
강에서 따뜻해 보이는 연기가 폴폴 피어오르는데 막상 손을 담가보면 차가워서 또 반전이었어요.
그렇게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고 푹 쉬러 두 번째 숙소로 향하는 DCM.
첫 날 묵었던 료칸과 달리 둘째날 묵었던 료칸은 일본 정통 방식이었는데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신 분들은 7탄을 기다려주세요~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