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라멘과 나가사키 짬뽕으로 배를 두둑히 채운 후 버스틀 타고 달리던 중 나타난 광경!!

아니 저 연기는..?

마을 주변이 온천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로 둘러쌓여 마치 지옥과 같이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고 하여 카마도 지옥이라는 이름이 붙은 온천 마을이에요.

산 뒤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은 마치 신선이 살 것 같은 느낌인데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은 조금 을씨년스럽긴 하더라고요.

분위기를 떠나 마을 전체가 온천 연기로 뒤덮여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기도 하고요.

카마도 지옥 입장권.

실장님 사진을 찍는 김대리님을 찍고 있는 저. ㅋㅋㅋ

카마도 지코쿠, 저 도깨비 캐릭터는 이 곳의 마스코트인가봐요.

도깨비 얼굴은 무지 큰데 사람 얼굴 크기에 맞춰서 해놓으니

이목구비가 가운데에 몰려있는 얼굴 같아서 진짜 도깨비같아 보이는 조과장님. ㅋㅋㅋ

입구로 들어서면 바로 기념품 가게가 나타나요.

귀여운 인형들이며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득가득

하.. 넘나 귀여운 것♥

저 고양이가 왼손을 흔들면 손님을 부르는거고 오른손을 흔들면 돈을 부르는거래요.

그런데 양쪽 손을 다 흔드는 건 일본 사람들이 욕심쟁이라고 싫어한다고 하더라고요.

대신 오른손 하나 왼손 하나 따로따로 사서 두는건 괜찮다고 ㅋㅋㅋㅋ

도깨비와 같은 포즈로 단체 사진도 한 컷!

마시는 온천수 한 잔이면 10년이나 젊어진대서 2잔 마시려고 했는데 대실패..

저 물의 맛이 궁금하신 분들은 집에서 계란을 삶은 후 그 물을 마시세요.. 똑같아요..ㅋㅋㅋㅋ

그리고 모두를 신기하게 만들었던 신기하네 아저씨!!

온천 이 곳 저 곳을 누비며 신기하네~~ 감탄사를 연발하는 모습을 보고

실장님께서 "아저씨가 신기하네!" 했더니 그대로 아저씨가 신기하네~ 라고 하셔서 빵 터졌었어요. ㅋㅋㅋㅋ 온천 울타리를 넘어가면서 앗! 숏다리~ 하고 외치시는 것도 킬링파트 ㅋㅋㅋㅋ

그 모습을 동영상에 못 담은게 너무 아쉽네요. ㅠㅠ

온천 물 색이 너무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황토색도 있고 하늘색도 있고 물에서 이런 색이 난다는게 신기하더라고요.

이 온천수는 깊이가 2미터가 넘는다고 했던 것 같아요.

보기보다 깊은 수심에 깜짝!

그렇게 카마도 지옥 구경을 끝내고 나오는 길에 사장님께서 자판기의 음료수를 뽑아주셨는데

노란 음료수는 뭘까? 하다가 정주임이 "그거!! 블스원샷!!!!" 하고 자신있게 외치는거에요.

너무 자연스러워서 순간적으로 아무도 이상한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지나갈뻔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난 후 생각해보니 블스원샷 먹으면 죽는다고 ㅋㅋㅋㅋ

복숭아맛 생수와 블스원샷(?) 이에요. ㅋㅋㅋㅋ

일본엔 그냥 물이 아니라 과일맛 생수를 많이 판매하더라고요.

원래 그냥 물 외의 음료수는 안좋아하는 편인데 저 생수는 완전 취향저격.

사람들이 왜 물보다 음료수를 좋아하는지 처음으로 이해시켜준 맛이었어요.

한국에도 들어왔으면 ㅠㅠ

그렇게 카마도 지옥 관광을 끝낸 후 DCM 팀은 전용버스를 타고 숙소로 이동 중~

저희가 일본에서 묵은 숙소는 호텔보다 높은 최고급 료칸이라고 가이드님이 엄청 부러워 하셨어요. 가서 사진 많이 찍고 나중에 한국에 와서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다니라고, 그래도 되는 곳이라면서 ㅋㅋㅋㅋ

그럼 DCM팀이 묵은 숙소를 과연 얼마나 최고급일지! 3탄에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