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꾸닭 건물의 왼쪽에 위치한 행복한소극장 입구에요.

천장이 낮아 키가 큰 정프로는 머리가 닿더라구요. ㅋㅋㅋ

3시 공연인데 너무 일찍 도착해서 대기석에서 좀 기다렸어요~ 저희는 전화로 예매를 했던 터라 이야기하니 바로 표를 나눠주시더라구요.

좌석번호가 적혀있었는데 어디에 앉을지는 실장님께서 랜덤으로 촤악 뿌리시는 중 ㅋㅋㅋ 티켓을 들고 극장으로 들어가보니 무대가 바로 코앞에 있어서 당황했어요. 그렇지만 이렇게 소박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연기는 얼마나 생동감 넘치고 멋있을까 하는 기대감에 더욱 두근두근했죠.

이곳이 꽃미남탕의 무대! 앉은 자리에서 무대를 바로 찍으면 요렇게 나와요. 알고보니 이날이 꽃미남탕의 첫 공연이었는데, 소극장이라는 아늑한 공간도 좋았고 또 저희회사가 전세를 내서(?) 관람을 했기 때문에 ㅋㅋ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눈앞에서 펼쳐지는 배우분들의 멋진 연기에 너무 몰입해서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배우분들이 다가올땐 흠칫흠칫 당황하기도 했던 꽃미남탕 ㅎㅎ

열연해주셨던 배우님들과 포토타임! 개인적으론 처음 접한 연극인 꽃미남탕 덕분에 그 매력에 푸욱~ 빠진 것 같아요. 구미에서 열리는 꽃미남탕 연극은 1월 4일까지라고 하니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구요!

연극이 진행되는동안 깨알재미를 선사해주신 1인 13역 멀티맨 김성준님! 멋있었어요~ 조과장님은 연극 볼때 항상 멀티맨이 제일 좋다고 하시면서 가발도 쓰고 사진도 같이 찍고~ 그러고보니 두분 은근히 닮으셨더라구요. ㅎㅎ 12월 DCM의 문화행사 연극 '꽃미남탕' 적극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