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의 상반기 마지막 날이였던 6월 30일
DCM에서는 퇴근 후 바베큐파티를 벌였답니다. ㅎㅎ
이 날 오전에 사무실에 도착한 전복이에요.
회말고는 해산물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 전복을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기에
어떤 맛일지 호기심이 마구마구 생기더라구요. ㅎㅎ
오후 6시, 업무를 마무리하고 뒷마당으로 나오니 전복을 다듬고 계신 사장님!
이 날의 주방장은 사장님이였어요. 손질하고, 굽고, 접시에 담아주시기까지~
굵은게 좋아? 얇은게 좋아? 주문이 들어가면 원하는 크기로 슥슥 썰어주셨죠.
사실 나중에는 귀찮아서 아무렇게나 썰어 먹었지만요. ㅋㅋㅋ
각종 야채들과 와사비간장, 초장, 쌈장, 참기름장까지 완벽한 한 상!
전복은 회로도 먹고 구워서도 먹고 고기도 먹었는데.. 먹느라 바빴는지 사진이 없네요. ㅠㅠ
전복회는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 너무 신기했어요.
구이는 비린맛이 안나고 식감이 반전!! 엄청 부드럽더라구요. 그래서 개인적으론 구이에 한 표!
이 날 사무실 냉장고에 고이 잠들어 있던 정프로의 오미자 액기스도 가져와서 술과 함께 마셨는데
살짝 취기가 오르니 조과장님께서 오미자좀 달라며 요즘 한창 유행중인 애교를..
" 나 꿍꼬도! 기싱꿍꼬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동안 유행인건 알았는데 왜때문인진 몰랐거든요.
오늘 문득 궁금해져서 찾아봤더니..
심 쿵
조.. 좋은 인생이었다. 심쿵사로 잠들다는 이럴때 쓰는거구나 했다는..
유투브 댓글들도 재밌더라구요. 해병대 지원해서 귀신 다 잡고 전역하겠다 그러고 ㅋㅋㅋ
음음, 어쩌다보니 이야기가 다른 길로 샜네요. ㅋㅋㅋㅋ
다시 DCM의 바베큐파티로 돌아올게요! 야외 바베큐파티의 꽃은 역시 구이죠, 구이.
전복과 목살을 한 가득♥
사실 이 날 이렇게 먹고도 전복이 많이 남았어요.
다들 햇반도 한 그릇씩 드셔가지고 배가 무지 불렀거든요. ㅋㅋㅋㅋ
어쨌든 DCM의 2015년 상반기는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답니다.
앞으로 남은 하반기도 모두들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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