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모두들 기다리셨던 DCM 하반기 워크샵 제 2탄으로 돌아온 '달토'입니다^^

낚시 카페 갔다가 예약해 둔 영천 '샤넬 펜션'으로 향했어요! 펜션 이름만 들으면 뭔가 럭셔리하고 모던한 펜션일 거 같았지만 도착해서 보니 유럽풍의 아기자기한 펜션이 요렇게 줄지어 있더라구요 ㅎㅎ

남직원들은 펜션 1층, 여직원들은 2층 배정받아 2층에 올라가보니 저의 로망인 복층인거 아니겠어요?!

참새씨랑 완전 좋아서 복층 올라가서 사진 찍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ㅋㅋ

마치 동화 속의 한 장면처럼 파스텔 톤의 화사한 내부와 높은 천장에 샹들리에까지>.<

창이 많아서 아침엔 햇볕이 촤르르~ 들어올 거 같았어요 ㅜㅜ 우리 집이면 좋겠다 ㅜㅜ ㅋㅋ

아래층에 계시던 남직원들도 2층 구경하러 오셨어요 ㅋㅋ

모두들 이쁜 펜션에 흡족해 하시며 기분 좋게 구경하셨답니다.

펜션 실컷 구경하고 티비에서 방영하던 생로병사의 비밀과 함께 휴식(?) 취한 다음,

각자 가져온 짐 풀고 냉장고에 먹거리도 정리하고 본격적으로 바베큐 타임 준비했죠 ㅎㅎ

얼른 먹방을 찍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DCM 가족들.

다 같이 준비하니 금방 고기 먹을 준비를 마칠 수 있었어요. 코트위에 깔깔이 입은 정프로님의 패션에 시선 강탈!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을 배추와 버섯, 고추 등등 다양한 야채도 박 과장님께서 깨끗이 씻어 주시고~

모두들 야외 테라스에 고기 먹으러 출동! 했어요.

11월 생일을 맞이하신 사장님과 차 과장님의 생일 파티를 위한 케이크도 준비해

다 함께 생일 축하 노래 불렀답니다 ㅋㅋ

바람이 너무 불어 자꾸 초를 켜면 꺼지고 해서 센스 있게 종이컵에 초를 넣어 불 붙이셨어요.

다시 한 번 더 사장님과 차 과장님 생일 축하드려요 ♥.♥

생일 축하도 마쳤으니 본격적인 먹방 타임을 즐겨봐야겠죠?

펜션 사장님께서 성화 봉송하듯 불을 붙여 주셨어요. 성화하니 올림픽 생각이 급 떠오르네요 ㅋㅋ

평창 동계 올림픽 화이팅!

보기만 해도 기운이 팍팍 오르는 고기를 올리고! 또 올리고!

기운이 없고 지칠 땐 고기 앞으로 가라!

오늘의 고기 굽기 담당은 진주임님께서 해주셨어요 ㅎㅎ

이날 너무 추워서 완전 무장하고 비장하게 고기 굽는 진주임님 ㅋㅋ

진주임님께서 고생하시며 구워 주신 맛난 고기들의 윤기 좔좔 흐르는 아름다운 자태*_*

불이 너무 쎄서 고기가 살짝 탔지만 맛은 정말 끝내줬어요 ㅜㅜ 역시 야외에서 먹는 고기는 더 맛있는 것 ㅋㅋ

힘겹게 고기 굽던 진주임님을 위해 박 과장님께서 직접 소매 걷어붙이시고 고기 구워주셨어요 ㅋㅋ

날이 너무 춥고 바람도 세게 불어서 고기 굽기 힘든 날이었죠 ㅜㅜ

한참 먹고 있는데 어디서 요렇게 귀여운 고양이 한 마리가 살금살금 왔어요.

야옹이도 맛있는 냄새가 폴폴 풍겨서 홀리듯이 온거 같아요. 귀여워서 고기 하나 줬죠 ㅋㅋ

읭? ㅋㅋ 어디서 2마리가 더 등장해 이렇게 일렬로 발 모으고 조르르 앉아있던 거 있죠 ㅋㅋ

발 가지런히 모으고 고기 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야옹이들. 진짜 귀엽죠?

그래서 한 마리랑 고기 하나씩 먹이고 돌려보냈답니다 ㅋㅋ

밤이 깊어 갈수록 기온이 뚝뚝 떨어져 고기 빠르게 먹고 펜션 안으로 들어갔어요.

추운 날에 먹으면 더 좋은 고기가 듬뿍 들어간 얼큰한 김치찌개도 사장님께서 끓어주셨어요.

남은 고기를 굽기 위해 밖에서 고생하시는 진주임님의 아련한 모습...

진주임님께서 고생해주신 덕분에 따뜻한 내부에서 맛있는 고기 먹을 수 있었어요>.<

고기와 김치찌개로 한상 차리고 2차 먹방 시작!

추워서 그런지 먹어도 먹어도 배가 안부르더라구요.. ㅋㅋ

2차 먹방 후엔 3차 후식 타임~

박 과장님께서 야심 차게 준비하신 망고 수박이에요! 전에 마트에서 망고 수박이 있어서 어떤 맛인지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이번에 맛볼 수 있었답니다.

망고 수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말 노란 속살을 자랑했어요!

노란 수박이라니 이쁜 빛깔 만큼이나 맛이 정말 궁금하더라구요.

장인의 손길로 수박 깍아주시는 박 과장님의 모습 ㅎㅎ

망고 수박은 일반 수박보다 껍데기가 얇아서 요렇게 다 깎아서 먹으면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수박 하나 들고 맛을 봤더니 일반 수박보단 조금 밍밍하더라구요. 그래도 빛깔 만큼은 독특해서 한 번 쯤 먹어볼 만할 거 같아요 ㅋㅋ

후식까지 즐기고 난 후 실장님과 참새씨와 2층으로 올라가 수다 떨면서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보며 하룻밤 보냈어요. 신혜선 배우님 연기 진짜 최고! 인정!

영천펜션에서의 둘째 날 아침이 밝았어요~ 아침먹으러 내려오세요라는 말에 1층으로 내려갔더니 엄청난 양의

어묵탕이 딱!! ㅋㅋ

사장님께서 한 솥 가득 푸짐하게 끓여 주셔서 아침부터 포식했어요 ㅋㅋ

어묵탕 먹고 있는데 박 과장님께서 칼국수 라면도 끓여주셨답니다.

안에 오징어도 한 마리 통째로 넣어서 정말 제대로 된 시원한 해물 라면이었죠.

어묵탕 먹어서 배가 조금 불렀지만 다른 장르(?)의 메뉴가 나오니 또 술술 잘 들어가더라구요.

라면가지 완벽히 클리어하고 2층 올라가 참새씨와 실장님과 함께 소소한 다과 타임도 즐겼어요^^

아침 햇볕이 창으로 가득 들어와 따뜻하고 아늑해서 집에 가기 싫더라구요 ㅜㅜ ㅋㅋ

퇴실 시간에 맞춰 깨끗이 펜션을 치운 후, 상주로 갈 채비를 마치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어요.

가는 길에 또 들린 군위/영천 휴게소 ㅋㅋ 이번엔 전날 갔던 곳과 반대 방향에 있던 휴게소로 여기도

어떤 컨셉으로 꾸며져 있을지 한껏 기대되는 마음으로 들어갔죠 ㅋㅋ

백 투 더 1970's!!

이 휴게소는 60년대, 70년대를 컨셉으로 한 곳이었어요. 곳곳에 옛날 물건들도 배치되어 있고~

옛날 극장 포스터와 전철까지 있어 옛 느낌이 물씬 나는 휴게소죠? ㅋㅋ

전철 안에 들어가서 아이처럼 신난 참새씨 ㅋㅋ

독특한 컨셉의 휴게소였지만 전날 갔던 공장 느낌의 휴게소에 모두들 취향 저격 당한 만큼 담에 또 가고 싶어요!

군위/영천 휴게소를 가기 위해서라도 영천 한번 더 가야겠네요 ㅋㅋ

휴게소에 들린 겸 할리스커피에서 커피도 한 잔씩 했어요 ㅎㅎ

추운 날씨 였지만 모두들 아이스커피로 주문해 실장님께서 다 청춘이라며 ㅋㅋ 아직 살아있네요~

시원하고 달달한 라떼 한잔하며 무사히 상주에 도착했답니다>.<

낚시카페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영천펜션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시간 가는 줄 몰랐던 DCM 하계 워크샵

폿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모두들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감기 걸리시지 않게 유의하시며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